오늘 받아서 잠시 착용해보고 후기 남깁니다.
저는 원래 생리컵 유저입니다! 양이 별로 많지 않아 [ 셀레나컵 스몰 사이즈 + 일회용 팬티라이너(2, 3일째에는 소형) ] 조합으로 사용합니다. 혹시나 샐까봐 팬티라이너를 같이 사용하긴 하지만 어차피 생리컵이 실링이 잘되면 샐 일이 없습니다. 그래서 깨끗한 채로 버려지는 일회용 생리대들이 아깝기도 하고 환경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 면생리대를 구입해봤어요.
1. 소재
너무 부드러워서 팬티 입은 것과 별다른 차이가 없습니다. 까슬거리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.
다만 안에 들어있는 흡수체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바스락 거리는 소리가 많이 나요. 일회용 생리대도 나긴 하지만 면생리대라고 생각을 해서 그런지 안 날 줄 알았거든요. 입고 생활할 때 들리진 않겠지만 아주 예민하신 분들 혹은 아예 안 날 거라고 생각하셨던 분들은 신경 쓰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
2. 착용감
똑딱이 달린 날개 부분까지 겹쳐지면 꽤 많이 두꺼워서 이물감이 들거나 앉았을 때 불편할 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별로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습니다.
3. 세탁
그냥 생리혈 샌 팬티 손빨래 하듯이 빨면 될 것 같아요. 원래 찬물로 빠는 거고 하니... 팬티도 입다 보면 변색되듯 생리대도 완전히 처음과 같은 상태를 유지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. 물론 저처럼 생리컵이랑 같이 사용하시는 분들은 생리컵 실링이 잘 되어 샐 일이 없다면 더 오랫동안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겠죠? 이 부분에 있어서는 면생리대만 사용하시는 분들과 같이 세탁에 불편함을 겪을 것 같지 않아서 딱히 할말이 없네요.
4. 운동 시
필라테스를 하느라 레깅스를 입었는데, 이렇게 얇고 타이트한 옷을 입을 때는 좀 티가 나는 것 같아요. 윗옷으로 가려지거나 서있을 때는 상관 없겠지만 필라테스 하느라 눕거나 다리를 벌리는 동작 등을 할 때에는 확실히 보이는 것 같아 신경이 쓰였습니다. 일회용 생리대 착용한 채로 레깅스를 입은 적은 없어서 비교는 못 하겠네요... 그리고 아무래도 일회용 생리대처럼 아예 팬티에 접착하는 형식이 아니다보니 운동을 하다보면 뒷부분이 움직여 살짝 우는 것 같았습니다. 다른 운동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원래도 그냥 생리할 때는 웬만하면 필라테스는 안 가는 편이어서 앞으로도 안 가려고 합니다.
5. 통기성
아직 여름에 사용을 안 해봐서 얼마나 통기성이 좋은지, 더 덥지는 않은지는 잘 모르겠어요. 일단 필라테스 할 때에는 특히 더 덥거나 땀차는 느낌은 전혀 없었습니다. 아마 면이라 땀을 잘 흡수할 것 같긴 한데 후기 수정이 된다면 여름까지 사용해본 후 추가로 남겨둘게요.
아직 한 번 사용해봤지만 저는 만족스럽습니다. 생리대만 사용하시는 분들은 세탁 문제 때문에 불편하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생리컵 유저시라면 추천하고 싶어요!
소중한 구매후기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♡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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앞으로 좋은 혜택과 좋은 품질로 고객님께 보답해드리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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